고양시, EBS국제다큐영화제 막 올라… K콘텐츠 확산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5: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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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국제영상페스티벌, 방송·극장·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로 즐겨
▲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에서 축사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뉴스스텝] 지난 25일‘새물결을 포착하라(Seize the New Wave)’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연 EBS국제다큐영화제가 22주년을 맞이해 31일까지 고양특례시 일대에서 37개국 6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상파 방송사가 주최하는 유일한 영화제이자 최고 역사를 가진 국제다큐영화제인 EBS국제다큐영화제는 극장, 온라인에 더해 지상파채널(EBS 1TV)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영상 페스티벌이다.

2017년부터 9년간 EBS국제다큐영화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고양시는 올해에도 프리미엄파트너로 영화제를 후원하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영상페스티벌을 지향해 다양한 상영회로 행사 참여의 폭을 넓혔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저녁 9시에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회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색다른 다큐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영화상영회이다.

영화제 속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시민들이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을 다면적으로 체험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가박스 백석 벨라시타점에서 진행되는 극장상영에서는 고양시민 한정 무료관람 진행이 되어 평소 접하긴 힘든 다큐영화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영화제 기간 중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다큐영상의 기획부터 제작, 배급까지 청년제작들을 위한 실전클래스인‘고양다큐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현직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예산, 기획, 촬영, 배급까지 청년영상인재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EBS국제다큐영화제는‘인더스트리’사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창작과 제작을 지원해 한국의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 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등 첨단 콘텐츠 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영상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인프라에 EBS국제영화제의 제작 지원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생태계를 새롭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고양영상문화단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IP융복합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방송영상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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