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광진숲나루 카페' 오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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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정원, 나루폭포, 전망대 등 광진구의 대표 명소, 광진숲나루에 카페 개장
▲ 광진숲나루에 위치한 ‘광진숲나루 카페’

[뉴스스텝] 광진구는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사랑받는 광진숲나루에 ‘광진숲나루 카페’(천호대로 760)를 개장한다.

아차산 자락, 천호대로 상부에 위치한 광진숲나루는 무궁화정원과 나루폭포, 그리고 한강과 천호대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라나는 숲’ 전망대가 있는 광진구의 대표 명소다. 숲나루에서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될 수 있도록 커피와 음료,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더해졌다.

5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월 2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광진숲나루 카페는 화사한 봄꽃과 따스한 햇살 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외관을 선보였다. 카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고 단정하게 조성했다.

내부에는 2인용 테이블 5개, 8인용 테이블 1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테이블 3개도 함께 설치됐다. 바로 옆에서 쏟아지는 나루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동절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에이드, 스무디, 과일음료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샌드위치, 쿠키 등 간단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점차 메뉴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1,5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산책 중 가볍게 들려 한잔 하기에 손색이 없다.

광진숲나루 카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광진시니어클럽 공동체사업단의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직접 운영에 참여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활기찬 노후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실현하는 공간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시니어 바리스타 어르신들의 삶에 보람과 활력을 더하는 순환의 구조를 만든 것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에게 일상의 쉼표가 되어온 광진숲나루에 카페가 추가돼, 한층 더 완성된 모습으로 거듭난 것 같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광진숲나루에서 자연과 커피와 함께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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