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위기 안심마을’ 온실가스 감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5:25:26
  • -
  • +
  • 인쇄
도-한국서부발전, 기후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충남도, ‘기후위기 안심마을’ 온실가스 감축

[뉴스스텝]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기후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산·논산·당진시 40여개 마을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조성한다.

도는 27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과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이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총 2억원의 사업 재원을 50%씩 부담한다.

기후위기 안심마을은 폭염, 혹한 등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편, 영농폐기물 분리수거 체계를 도입하여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안심공간 조성과 함께 지역민의 기후위기 대응활동 동참을 위해 관련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최근 4년간 9개 시군 149개 마을을 대상으로 고효율 조명(LED)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쿨루프 시공, 단열개선(창호교체),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414톤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및 1억 700여 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안심마을 조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 대해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당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사업 호응도가 높았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지역사회의 존속을 위해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 안심마을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기후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농촌 불법소각 근절 및 재활용 생활화 등 도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미소통증의학과로부터 의료물품 후원 받아 경동원에 전달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은 지난 17일 미소통증의학과로부터 의료용 콧물 흡입기 등 100만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후원받아 경동원에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연무동과 미소통증의학과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경동원 아동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승범 미소통증의학과 원장은 “연무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서천군-한국중고역도연맹-서천군체육회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천군이 전국 규모 역도대회 개최지로 5년간 자리매김하게 됐다.서천군은 17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김기웅 군수, 이명률 한국중고역도연맹 회장, 오세영 서천군체육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서천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와 한국중고역도선수권(학년별)대회를 연 2회 정기 개최한다.대회는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리며, 매회 전국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토마토 어린이집, 저금통 성금 기탁으로 훈훈한 연말 맞이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17일 관내 토마토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아 마련한 저금통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토마토 어린이집 기탁 성금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계좌로 입금되어 조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특화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박애란 원장은 “아이들이 저금통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나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