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의 대부 손창식·박상규 옹을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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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소설가의 딸기토크쇼로 진행
▲ 논산딸기의 대부 손창식·박상규 옹을 만나다

[뉴스스텝] 논산딸기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논산에서 딸기를 본격 재배하여 대한민국에 ‘논산딸기의 시대’를 열어간 시기는 1960년대이다. 그 초창기에 옆 동네를 오가며 딸기농사를 지은 논산딸기의 대부는 남산리 손창식(89세), 용화리 박상규(93세) 옹이다.

두 대부가 22일 오후 3:30 논산딸기축제 무대에 오른다.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 앞서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김홍신의 딸기토크쇼'에 출연한다. 부부가 함께 올라 논산 출신의 국민작가 김홍신 소설가와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눈다. 해방 전후의 딸기 이야기에서부터 60년대 초창기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7전8기한 성공사례가 논산딸기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날 두 대부는 부부동반으로 무대에 오른다. 토크쇼 대화에도 참여하며, 논산딸기연구회(회장·유영수)가 논산딸기 후진으로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도 손창식·최숙례, 박상규·김민숙 부부 명의로 함께 받는다.

이날 논산딸기의 역사를 담은 책자가 발행·배포된다. 『논산딸기의 쌍두마차: 손창식 & 박상규』제목에 '나무상자에 담은 딸기, 리어카로 끌고'라는 부제의 책자는 김홍신문학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한정판). “그간 딸기축제 때마다 논산딸기의 원조가 부각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두 분이 더 나이 드시기 전 건강한 모습으로 메인무대에 모실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향 축제에서 딸기토크를 진행할 김홍신 작가의 소회다. 이 행사는 김홍신문학관이 주관하고, 논산시와 논산시관광문화재단·논산딸기축제운영위원회, 논산딸기연구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홍신문학관에서는 이 토크쇼에 앞서 오후 1:30부터 김홍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신춘덕담을 나눈 후 문학관에서 시작되는 반야산 오솔길을 따라 논산딸기축제장으로 이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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