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충남 종합계획 방향 본격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25:08
  • -
  • +
  • 인쇄
국가 국토전략 내 충남 위상 강화...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모델 구축할 터
▲ 충청남도 종합계획’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뉴스스텝] 충남연구원은 1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과 충청남도 종합계획’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토종합계획 수정에 대응한 충남도 및 시·군 종합계획의 방향과 과제를 본격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의 법정 재검토·수정 추진에 대응해, 충남도가 시·군과 함께 중장기 공간·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국토연구원 정우성 연구위원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수립 연구’를, 충남연구원 한상욱 선임연구위원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할 충청남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충남연구원 오용준 기획경영실장, 토지주택연구원 이미홍 국토공간연구실장,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한국환경연구원 최희선 국토관리연구실장, 충청남도 임형균 균형발전정책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국토계획-초광역권계획-도종합계획-시·군종합계획 간 연계, 교통·환경·주거·산업·기후 등 부문별 계획의 정합성, 데이터 기반 계획 수립과 도-시군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광역교통망 재편,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생활SOC 확충, 농촌·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충남 종합계획의 핵심 의제로 삼고, 국토계획 수정 과정에서 충남의 지역 전략과 과제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은 앞으로 20년 충남의 공간과 산업, 도민 삶의 기반을 다시 설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충남연구원은 도와 시·군, 국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국토전략 속에서 충남의 위상을 분명히 하고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연구원은 이번 세미나 논의를 바탕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일정에 맞춘 ‘충청남도 종합계획’ 수립 로드맵, 정책 협업 시스템 구축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북구의회 윤성자 의원, 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시설 부속시설 사용료 감면 근거 마련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의회 윤성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체육시설 운영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부속시설 사용료에 대한 감면 규정이 없어 공익적 행사 개최 시에도 불필요한 예산상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하남 덕풍중, 교육공동체가 함께 그리는 2026 미래교육 청사진

[뉴스스텝] 덕풍중학교(교장 이성자)는 12월 17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6학년도 학교 자율과제 선정을 위한 2학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토론회는 2025학년도 학교 자율과제인 ‘전인교육을 통한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의 비전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자율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

하남 단가람유, 인성약속 코인으로 행복나눔마켓데이 운영

[뉴스스텝] 단가람유치원(원장 왕영옥)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한 인성 약속을 ‘인성 코인’으로 모아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 행사 ‘행복나눔마켓데이’를 운영했다.이번 마켓데이는 배려·존중·책임 등 유치원에서 함께 정한 인성 덕목을 성실히 실천한 아이들에게 지급된 코인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구매해 보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학용품과 장난감이 준비된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