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6년에도 계속되는 완등 챌린지 ‘오르GO 함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26:03
  • -
  • +
  • 인쇄
참여자 의견 적극 반영, 안전 산행 강화·참여자 지원 확대
▲ 2026년에도 계속되는 완등 챌린지 ‘오르GO 함양’

[뉴스스텝] 함양군의 대표 산악관광 콘텐츠 ‘오르GO 함양’이 앱 가입자 1만 6,000여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참여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군은 2년 차에 접어드는 2026년부터 운영 방향을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오르GO 함양’ 15좌 완등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무리한 산행을 예방하고 참여자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체류 참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도를 개선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과 과도한 경쟁 방지를 위해 ▲15좌 완등자 전원 메달 지급 ▲인증 기간 변경 ▲인증 제한 신설 등의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기존 선착순 방식이 아닌, 15좌를 완등한 모든 참여자에게 기념 은메달을 지급함으로써 무리한 경쟁 의식을 완화하고, 건강한 도전형 산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증 기간을 ‘참여자별 첫 1봉 인증일로부터 1년’으로 변경해 연중 언제든지 15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준은 기존 참여자에게도 2025년 11월 7일부터 소급 적용 중이며, 15좌 완등자에 대해서는 2026년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하루 최대 2개 산까지만 인증할 수 있도록 제한해 등산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무리한 산행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와 교통비 지원도 확대한다.

‘오르GO 함양’ 참여를 위해 함양을 방문하는 관외 거주 참여자를 대상으로 숙박비의 50%를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원(1박당 최대 3만 원까지) 하는 ‘머물GO’ 시책으로 지역 체류를 유도한다.

또한 ‘오르GO 택시’ 지원 사업을 계속 운영해, 참여자가 지역 내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요금의 50%를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교통 편의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상품권 사용 편의성도 개선한다.

군 농·특산물 쇼핑몰 등 온라인 사용처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상품권 가맹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앱 내 사용처 안내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025년 ‘오르GO 함양’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등산로 정비를 통해 안전한 산행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류 지원 시책을 연계해 ‘오르GO 함양’을 대한민국 대표 산악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