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 신임 사업단장에 김한곤 원장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0 15:30:23
  • -
  • +
  • 인쇄
원전 개발 및 인허가 관련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겸비한 전문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업단 설립을 추진 중이며, 사업단을 대표하여 이끌어갈 사업단장으로 김한곤(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적의 역량을 갖춘 사업단장 선정을 위하여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지원자들에 대한 1단계(서면)·2단계(발표) 평가 및 지원자격 검증을 실시했고, 사업단 설립준비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양 부처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 원이 투입되어, 핵심기술 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97년부터 재직하면서 에이피알(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으며, 이후에는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을 위한 과제의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또한 국내 고유원전인 에이피알(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수행하는 등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에이피알(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NRC) 설계인증, 유럽 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 인증 사업을 총 관리하여 최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관리 경험을 가진 국내 원자로 개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최고의 전문가이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기술의 집약체로서, 향후 원전 수출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핵심 국가전략기술”이라면서 “정부부처, 규제기관 등 관계기관과 유관 기업·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기간 내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 Toward Tomorr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만우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해석 아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깊어가는 겨울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

세종 배, 대한민국 최고 품질 입증했다

[뉴스스텝] 세종에서 재배된 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김학용 세종시과수연합회장이 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과일 생산자를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평가 결과 김학용 회장의 ‘신고’ 품종이 배 부문 최

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7,511억 원 편성

[뉴스스텝] 금천구가 2026년도 예산안 7,51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7,649억 원 대비 138억 원 감소(△1.8%)한 규모다. 일반회계 7,331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구성됐다.일반회계 기준 정책사업에는 사회복지 4,377억 원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568억 원 일반공공행정 383억 원 교육·문화 및 관광 261억 원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