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미래농업과 청년 농업인, 현장 목소리 듣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15:30:27
  • -
  • +
  • 인쇄
농식품부 장관, 정부 출범 1주년 계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시설 방문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월 4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정과제인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발전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 및 농식품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2022년 10월 '제1차(2023~2027년)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1차(2023~2027년)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은 청년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립된 첫 번째 5개년 기본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초기 소득, 자금, 농지, 주거 지원’ 등의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정착 초기 소득안정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을 2022년의 두 배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확대했다. 또, 투자 자금이 부족한 청년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을 2022년보다 10년 더 늘리고 대출 한도도 상향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청년 수요에 맞는 농지를 공급하기 위해 농지은행의 비축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스타트업 단지 등 다양한 농지공급 방안을 도입했다. 보육‧문화‧여가 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단지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을 확대하는 등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청년들이 3년 간 스마트팜을 임대하여 직접 영농을 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보육센터의 장기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농업 확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황근 장관은 스마트팜 재배 시설과 자동 수확기, 선별기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황근 장관은 곧이어 마련된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은 이번 정부의 주된 성과로 영농정착지원사업 규모의 대폭적인 확대를 언급했다. 지원 인원을 전년보다 두 배로 확대함으로써 정착 초기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이 소득 불안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특히 한 청년농업인은 지원 조건 중 부모소득 기준이 올해부터 제외되면서 그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은 자금 융자 지원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지 구입‧시설 설치 등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금액과 기간이 크게 확대되면서, 농업 경영에 필요한 비용 확보가 용이해졌고 상환 부담도 줄어서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정황근 장관은 “현 정부 내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하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청년농업인에게 더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OB맥주(주) 전주지점, 세밑 한파 녹이는 '사랑의 온기' 전달

[뉴스스텝] OB맥주(주) 전주지점이 26일 전주시를 찾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쾌척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용석 전주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저소득 계층의 생계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례군, 2025년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활동보고회 및 2기 발대식 개최

[뉴스스텝]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2025년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활동보고회 및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네 번째 개최하는 간담회는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들과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1년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꼈던 소감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2025년 11월 13일자로 마을활동가 1기 임기가

대구달성교육지원청–초록우산, 학생맞춤 성장지원금 2,000만 원 전달

[뉴스스텝]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11월 26일 오후 2시 청사 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생맞춤 성장지원금’ 전달식을 연다. 이번 전달식은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보호자를 통한 지원이 어려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이주배경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지원금은 경제·의료·주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10명의 학생(가정)에게 각 200만 원씩, 총 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