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부천에서 그리다!‘제41회 2025 FACP 부천 총회’10월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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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리더들과 함께하는 공연예술의 미래, 문화도시 ‘부천’에서 논의
▲ 포스터

[뉴스스텝] (재)부천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재)부천아트센터, 아시아문화진흥연맹(FACP), (사)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41회 2025 FACP 부천 총회(Federation for Asian Cultural Promotion)'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천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성황리에 사전 등록을 마감했으며, 10월 4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진행한다.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 문화예술도시 ‘부천’에서 열려

FAC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 연합체로, 1981년 설립 이래 매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부천에서 열리는 총회는 국내에서는 2018년 부산 총회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혁신과 협력 – 공연예술의 미래(Innovation & Collaboration: Next Phase of the Performing Art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문화예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키노트 스피치와 전문 세션,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작품 공모 프로그램(PITCH),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의 쇼케이스 공연(AGA), 시상식,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예술의 변화와 도전 과제, 혁신과 협력을 말하다! 리더들에게 직접 듣는 전문 세션

올해 선보이는 포럼 프로그램은 동시대 공연예술과 문화예술계가 직면한 주요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의 포럼 프로그램 세션은 총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는 도전 과제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됐다.
첫 번째 세션은 '아시아 문화의 잠재력: 전통, 혁신, 그리고 공감의 창조'이다. 키노트 스피치의 연사로는 ‘곤도 세이이치’ 전 일본 문화청 청장이 나서며, 패널로는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박인건’과 대만 국립타이중극장 총감독이자 FACP 회장인 ‘조이스 추’가 패널로 참석한다. 한식진흥원 사무총장 ‘전해웅’의 진행으로 동시대 아시아 공연문화예술계의 현 상황과 생태계의 확장, 협력의 가능성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기술과 공연예술의 융합 – 미래의 무대를 설계하다'이다. 연사로는 ‘김성우’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부교수와 ‘에셔 차이’ 디멘션 플러스·헬로월드의 대표가 나선다. 진행은 ‘글로리페 사모디오’ 필리핀 라살대학교 문화예술처장이 맡는다. 예술과 기술이 함께 하는 새로운 실험과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 모델의 다양한 비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세 번째 세션은 '공연 예술을 위한 새로운 시선'이다. ‘이본 텀’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대표와 ‘메기 청’ 홍콩댄스컴퍼니 총감독이 연사로 나서며, ‘폴 탐’ 홍콩 서구룡문화지구 공연예술 총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격변하는 시대 속 공연예술계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방향성에 관한 적극적인 탐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세션이다.
네 번째 세션 '무대를 넘어서 – 공연제작과 유통의 혁신'에서는 ‘로우 키 홍’ 맨체스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예술감독, ‘박진학’ ㈜스테이지원 대표, ‘김선미’ 만화영상진흥원 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진행은 ‘김수현’ SBS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담당한다. 공연제작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공연예술 분야의 비전과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진 예술가를 위한 공모 프로그램부터 쇼케이스까지, 미래를 위한 무대 선보여

총회 기간에는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국제 공모 프로그램(PITCH)이 함께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는 10월 18일 무대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하며, 19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입상자는 ‘클레어 씨 앤 프렌즈 펠로우십(Clare C. & Friends Fellowship)’의 후원으로 약 5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음악, 춤, 서커스 아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와 기획자 그룹이 참여한다. 전통의 뿌리 위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예술적 지속 가능성을 담은 프로젝트를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기간 중 FACP가 주목하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의 쇼케이스(AGA)도 열린다. 아시아 예술의 보석(Asian Gems in the Arts)이라는 이름답게 앙상블 시나위, 앙팡 테리블 테아트르, 피마 기타 콰르텟, 남예서, 바트냠 등 독창적인 세계로 가능성을 확장하는 공연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뜨거운 반응 속 사전 등록 마감, 10월 4일까지 프로그램 참가 등록 신청 중

이 밖에도 이번 부천 총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엘리아후 인발, 협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 협연 테너 김현수, 생황 홍지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총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부천아트벙커 B39,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등 부천의 다양한 문화 랜드마크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도 진행된다.
이처럼 아시아 각국의 예술 리더들과 함께 공연예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특별한 기회를 위한 총회 참가 신청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등록 인원은 72명으로, 10월 4일까지 참가 등록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참여자 수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41회 2025 FACP 부천 총회’의 참가 등록은 10월 4일까지 (재)부천아트센터 누리집, (사)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FACP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상세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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