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걷고 줍고 실천하라’ 탄소중립 걷기 행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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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00여 명이 함께한 배봉산 걷기… 주민이 만드는 기후실천의 장으로
▲ ‘걷고 줍고 실천하라’ 탄소중립 걷기 행사 기념촬영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9일 배봉산 열린광장에서 ‘걷고 줍고 실천하라’를 주제로 지역 교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대문지방회, 전농감리교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역 주민과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직접 실천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순한 걷기에 그치지 않고 ‘걷고(플로깅)·줍고(환경정화)·실천하라(기후실천)’라는 세 가지 행동을 결합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확산시켰다.

특히 걷기 코스의 주요 거점마다 숲 해설가가 동행해 배봉산의 생태 환경과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지역 생태계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적인 의미를 높였다. 배봉산 열린광장에서는 환경 퀴즈, 대지 미술 체험, 민속놀이, 에코마일리지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확산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형 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걷기·쓰레기 줄이기·대중교통 이용·전기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주민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동대문구의 탄소중립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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