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 도민 이동권 증진 위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5: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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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버스공영제 도입 성공 사례 분석..전남형 대중교통 정책 구상
▲ 전라남도의회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

[뉴스스텝] '전라남도 대중교통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2월 13일 신안군을 방문해 버스완전공영제 추진과정과 운영 방법을 청취하고, 전라남도 내 교통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인정 위원장을 비롯해 진호건 부위원장과 김정이 의원, 전라남도 서영배 교통행정과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은 2007년 임자도에서 버스공영제 시범운행을 시작한 이후,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에 버스완전공영제를 도입했다. 공영제 초기에는 33개 노선에 22대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117개 노선에 75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공영제는 지자체가 직접 버스업체를 운영해 노선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수익성보다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우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인정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인구 밀집도가 낮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많아 주민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남 지역의 대중교통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부군수는 “버스 공영제가 완전히 정착되어 매년 약 67만 명의 주민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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