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 중심에 서다” 전북 첫 개최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5:45:09
  • -
  • +
  • 인쇄
전북,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로 관광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
▲ “세계관광 중심에 서다” 전북 첫 개최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성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6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유치 역량과 전북형 관광전략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코트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매년 서울국제관광전과 연계해 개최되어 왔다. 이번 제4회 행사는 전북이 처음으로 유치해 전주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10여 개국의 관광부 고위 관계자, UN 관광기구(UN Tourism),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국내외 관광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 (사)국제관광인포럼 : 전·현직 국제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협회** ㈜코트파 : 국제 전시 및 컨벤션 기획 전문 기업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도약과 변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의 개회사,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기조 발표에서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PATA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제시했고, 다톡 서베스천(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부 차관)은 ‘관광을 통한 지역 회복’에 대해 발표했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전북 미식관광의 잠재력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해법으로 ‘로컬 기반 식도락 모델’을 제시했다.

기조 발표에서는 ▲누르 아마드 하미드 PATA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고 ▲다톡 서베스천 팅 추 이우 사라왁 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부 차관은 ‘사라왁 관광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전북 미식관광의 잠재력을 집중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해법으로 ‘전북 미식관광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의 글로벌 전략과 지역특화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왕순화 싱가포르 관광관리연구소 명예 이사장 ▲응우옌 트룽 칸 베트남 관광청장 ▲JNTO(일본정부관광국) 이사장 대리 ▲류인평 전주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사례와 지역 발전 방안을 공유하며, 전북형 관광모델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첫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전북 14개 시군의 향토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북 미식체험 행사’였다. 비빔밥, 박대찜, 흑돼지 수육 등 지역 대표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참석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전북 미식관광의 브랜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6일 저녁에는 ‘전주한옥마을 야간관광 체험’이 진행됐다. 거리투어, 전통 공연, 야경 감상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의 감성적 매력을 참가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군산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선유도) ▲부안 변산반도 일대를 탐방하는 생태관광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자원 체험과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생형 지속가능 관광’의 실현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북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 의제를 주도하는 지역으로서의 가능성과 전략적 위치를 대내외에 알렸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가능 관광 의제를 주도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했다”며 “관광산업이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식·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전략적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국제 관광 교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 이벤트 진행

[뉴스스텝]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1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의 행복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생명존중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는 ‘나의 행복한 순

이천시 남부권, ‘해들’ 본격 수확 시작

[뉴스스텝] 이천시는 올해 남부권에서 이천시 대표 조생종 벼 품종인 ‘해들’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들’은 이삭이 빨리 패고 수확 시기가 이른 조생종 벼로, 9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는 품종이다.남부영농기술팀은 본격적인 수확기에 맞춰 벼 등숙 상태 점검 적기 수확 지도 수확 후 건조·저장 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

이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시상

[뉴스스텝] 이천시는 9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6명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은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우수사례와 21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별 대표 6명에 대해 이천시장상을 시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