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우리나라 고유종'미유기'인공종자 15만 마리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5:40:54
  • -
  • +
  • 인쇄
우리나라 고유종'미유기'인공종자 15만 마리 방류
▲ 강원도, 우리나라 고유종'미유기'인공종자 15만 마리 방류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는 사라져 가는 고유어종 자원조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미유기(전장 5cm 이상) 15만 마리를 7월 11일 양양군 서면 구룡령 영덕호 하류인 후천을 시작으로 도내 5개 시군(양양 후천, 고성 남천, 삼척 덕풍계곡, 인제 상남천, 원수 용수골) 서식 적지에 방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유기는 자체양성한 어미를 사용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활용하여 완전양식으로 자체생산한 5cm 이상의 우량 종자 15만 마리로 환경변화 등의 이유로 급감하고 있는 고유종인 미유기 자원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유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물이 맑은 산간계곡에 서식하고'산메기'또는'깔딱메기'로 알려져 있으며, 캠핑객 또는 지역주민들이 밤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으나, 최근 자원량이 급감하여 자원회복 시급한 토종 민물고기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등록한 후, 현재까지 95만 마리의 미유기를 방류했으며, 지난해 5월 완전양식 기술까지 개발하여 자체양성한 어미를 사용하여 미유기를 계획적으로 생산하여 방류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특허기술 민간 양식어가 무상이전을 추진하여 어미관리, 인공수정, 수정란 관리, 수정란 분양, 어미화 공동연구 등 양식현장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한 바, 현재까지 도내 4개 양식어가(양구 2, 인제 2)에서 자립화에 성공하여 미유기를 자체생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는 "이번 방류는 고유종 미유기 자원회복을 위하여 상반기 생산한 1차분 15만 마리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10만 마리를 생산하여 방류할 계획으로 방류뿐만 아니라 센터 보유 기술을 양식 희망어가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양식산업화로 이어져 내수면 양식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청소년동아리 연합 워크숍 성료

[뉴스스텝] 고창군이 11~12일(1박2일) 선운산국민여가캠핑장 글램핑장에서 고창군 청소년수련시설 3개 청소년동아리 20여명이 참여한 동아리 연합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창청소년수련관(목캔디), 흥덕청소년문화의집(흥시티), 성내청소년문화의집(스.타)등 3개 기관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청소년들은 글램핑 체험, 선운사 등반, 조별 협력 미션 수행, 자유 토크 타임 등으로 서로를 알아가며 교

울주군, 2025년 군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13일 군민감사관의 역량 강화 및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울주군 군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부패 방지와 청렴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군민감사관 간담회가 이어졌다. 또 참석자들은 울산수목원과 SK에너지(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군민감사관 활동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울주군 관계자는 “이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 어르신대상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시작

[뉴스스텝]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어르신 맞춤형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13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시작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20명 내외의 회원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히 식생활 관리를 위한 이론 전달이 아닌 노년기에 맞는 식품선택과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조미료를 똑똑하게 선택하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실천할 수 있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