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 몽골 유학생 의료비 560만 원 성금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5:45:58
  • -
  • +
  • 인쇄
글로벌 연대의 힘 발휘, 따뜻한 나눔 실천
▲ 강원도립대, 몽골 유학생 의료비 560만 원 성금 전달

[뉴스스텝] 강원도립대학교는 11월 7일, 한국어학당의 몽골 유학생 초카(본명: NOROVBADAM CHULUUNCHIMEG)에게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56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초카 학생이 지난 10월 급작스러운 충수염 발병으로 긴급 수술을 받은 후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금 모금은 한국어학당에서 함께 공부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이후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하여, 수술에 필요한 금액을 초과하는 성금을 모았다.

강원도립대학교 재학생을 대표하여 성금을 전달한 제27대 윤슬 총학생회 회장 박송은 “낯선 타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학생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래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한국어학당과 총학생회가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