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상하수도 인프라 불균형·노후화·불투수면적 증가, 종합적 대책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5:46:00
  • -
  • +
  • 인쇄
▲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17일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 간 상하수도 인프라 격차, 노후 하수관로 문제, 상수도 미보급 지역, 그리고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른 빗물 관리 대책 부재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종합적·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명재성 의원은 “시군별 수돗물 톤당 가격이 고양 618원, 성남 504원, 광주 754원, 양주 988원, 양평 1,438원 등 큰 폭의 차이가 발생한다”하며“정수 생산 여부와 공급거리, 누수율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갈수기에는 자체 생산 시군의 상수원 부족 우려가 크다. 시군별 상황을 세밀히 파악해 도가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명재성 의원은“화성·안양·오산·의왕 일부 지역에 상수도 미보급 구역이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단순히 산지·오지 등 실제 생활권에서 상수도 미보급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지하수 사용은 수질 문제로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상수관로를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데도 미보급된 곳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내 노후 하수관로 비율은 고양 71%, 안산 81%, 안양 78%, 과천 92.3%등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며 “이는 1기 신도시 노후화와 직결된 문제이며, 현재 진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상·하수도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정비 계획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내 불투수면적 증가로 인해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2024년 8월 고양시에 120mm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큰 피해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31개 시군 중 5곳은 여전히 법정 기한 내 우수 유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시군의 실태를 점검하고 미수립 시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상하수도는 도민들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인프라이고, 상수도 미보급, 노후 하수관로, 빗물 관리 등 현안에 대해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중장년 취업 지원 직무역량강화 특강 실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 일환으로 운영 중인 ‘직무역량강화 특강’의 올해 마지막 강연(11월)을 19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올해 3월부터 개최한 여러 강의 중에 참석자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AI 관련 분야로 ‘AI 이해 및 활용법’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은퇴자 취업은행 등록자 40명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마지

영광군, 조사료 수급 선제적 안정화 대책 추진

[뉴스스텝] 영광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벼 수확이 지연되면서 볏짚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 확보에 차질이 예상됨에 대응하여, 조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선제적 안정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9∼10월 영광 지역 강수량은 총 337.8㎜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볏짚 수확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군은 이와 같은 기상 여건으로

장성군 삼계면, 제설자원봉사단 발대식 가져

[뉴스스텝] 장성군 삼계면이 1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설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했다.30여 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삼계면 제설자원봉사단은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이나 이면도로 등에 쌓인 눈을 치우고, 얼음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날 발대식은 올해 제설작업 설명과 구간별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 정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삼계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