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호우경보 확산에 따라 ‘비상 2단계’ 격상...통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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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 호우특보(주의보 9, 경보 3) 발효중, 평균강우량 28.6mm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추가 발효됨에 따라 주요 시설물을 통제하고 주민대피를 실시하는 등 상황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2시 기준 도내에는 평균 28.6mm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170mm를 넘어서는 등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세월교, 침수 우려 도로 등 출입 자제를 집중 홍보하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2시 기준으로 도내 총 110개소(세월교 67개소, 도로 및 주차장 25개소, 하천변 산책로 16개소, 기타 2개소)가 통제 중이며, 해당 구역은 전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도는 추가 강우,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신속히 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주민대피를 추진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우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나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는 기상정보와 지자체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통제 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으며, 주민 대피 요청 시에는 신속히 이동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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