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유치 염원 뜨거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15:55:49
  • -
  • +
  • 인쇄
괴산버스터미널 부지에 괴산의 랜드마크 조성
▲ 괴산군,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유치 염원 뜨거워

[뉴스스텝] 괴산군은 10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김낙영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유치에 대한 강력한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들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괴산군은 전체 인구의 30%가 괴산읍에 집중돼 있으나 주거시설이 열악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며, 군 전체 인구 중 40%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복지 서비스의 개선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50년이 넘은 낡은 시외버스터미널은 외부 방문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괴산군은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인 유기농산업과 고령자 돌봄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관광자원과 연계해 교통을 활성화하고 주거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이 선정될 경우, 기존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는 주상복합동과 푸드테크 혁신거점센터가 들어서며, 이를 통해 푸드테크 연구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돌봄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한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 은퇴자,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괴산의 발전을 위해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의회는 같은 날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해당 건의문에서 괴산군이 준비 중인 ‘자연특별시 괴산 유기농 건강테크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의회는 공모 사업에 필요한 예산 승인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괴산군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신청을 10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교육지원청, 『마음 온(溫) 강연』으로 청소년 마음 회복 지원

[뉴스스텝] 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대가야고등학교와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마음 온(溫) 강연』을 운영했다.이번 강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심리적 긴장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MBTI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의 진행 아래, 학생들의 성격 유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 ❞ 진행

[뉴스스텝]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25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50여 명과 함께『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이번 자조 모임은 공통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낙인에 의한 은둔을 방지하며 사회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국립춘천병원 강사를 초빙하여 센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고령교육지원청, 독도골든벨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다

[뉴스스텝] 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4일 고령교육지원청 3층 대가야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 43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독도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생태적 특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독도의 달인 지난 10월 한 달간 각 학교에서 펼쳐진 독도의 달 맞이 독도골든벨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