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성 강원도의원,“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총체적 난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5:55:11
  • -
  • +
  • 인쇄
도정질문서“기업 유치 등 경영 자립화 통해 혁신도시 발전 견인해야”
▲ 전찬성 강원도의원,“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총체적 난맥”

[뉴스스텝]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정관을 어긴 채 센터장을 기용하는가 하면 수입·지출 결산상 과도한 불용액 발생은 물론 수익 사업보다는 도 위탁사업 중심으로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찬성 강원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에 따르면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1월22일 설립이래 1년 단위로 4명의 센터장을 교체 기용했고, 이들 모두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4급 과장 직무대리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그러나, 이는 지역 혁신 또는 기업 성장 지원 분야의 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는 강원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정관 상의 자격 요건 규정을 어긴 것이다.

센터 정관 상 센터장 자격 요건은 대학(연구소)에서 정교수(최고 책임자)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대기업 이사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3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지방자치단체) 출연 및 투자기관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기타 법인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경력이 있다고 센터장 추천위원회에서 인정되는 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전 의원은 7월19일 도의회 제32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장으로 자체 4급 과장 직무대리인 5급 사무관을 센터장으로 파견 근무토록 하고 있다”면서 “센터 규정을 어긴 채 1년 단위로 벌써 4명을 기용했고, 현(現) 센터장도 올 연말까지 임기를 끝으로 본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수입·지출 결산 상의 과도한 불용액 발생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센터 설립 이래 연도별 불용액은 2020년 1억8천252만5천670원, 2021년 3억8천227만2천330원, 2022년 10억5천839만5천430원에 달하고, 지난해 이월액 또한 2억294만3천550원으로 확인된다”면서 “이에 따른 지출 예산 대비 불용액 비중은 2020년 33%,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28%와 27%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국, 결산 내역이 사실이라면 당초 지출사업을 과대 계상해 불용액을 발생시키는 식으로 수입․지출 구조를 왜곡시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면서 “민간기업에서는 수입·지출 구조를 왜곡시키면 분식회계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경영 자립화를 위한 수익 사업 발굴보다는 도 위탁사업 중심으로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기업입주시설 67실 가운데 61실만 입주해 6개실이 공실 상태”라며 “공유오피스 또한 15개실 중 6실이 공실이고, 1층 근린생활시설 역시 2개실이 여전히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근본적으로 강원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의 자립 경영을 위해선 도 위탁 사업 의존형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역할은 물론 입주기업과 이전기관 간 협력 증진, 아울러, 정주 환경 개선 지원 등 센터 설립 목적에 맞는 사업을 강화하고 경영 자립화를 통해 혁신도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혁신도시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령군, 70여 년 만에 돌아온 영예… 故 차병고 상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뉴스스텝] 의령군은 지난 2일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故 차병고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그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렸다.이번 전수식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故 차병고 상병이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마련됐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이 7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故 차병고 상

영주시 평은면,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뉴스스텝] 영주시 평은면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산불감시원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평은면은 지난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를 가동하게 됐다.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울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화목

산청군, 저소득층 어르신·장애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산청군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2026년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으로,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