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운영으로 배움의 기회 넓힌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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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 활용법, 디지털 특화 프로그램 등 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교육 제공
▲ 광진구청사(야경)

[뉴스스텝] 광진구는 지난 8월부터 장애인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교육부가 주관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강사가 장애인 시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배움의 장벽을 낮추고 포용적 학습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대상은 발달·지체장애인 등 학습 접근성이 낮았던 구민으로,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해 안정적이고 친숙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는 ▲광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진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광진구지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챗지피티(ChatGPT) 활용법, 디지털 역량 강화 능력 등 인공지능(AI)·디지털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대 변화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강사·평생교육 학습매니저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프로그램 기획 교육을 병행해 교육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광진구 평생학습센터에서는 10월 중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색종이 접기 특강(나만의 작품 만들기)’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청은 광진교육포털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 평생교육과로 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의 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은 기본권 보장의 출발점”이라며 “장애인 평생교육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삶에 와닿는 평생학습도시 광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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