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리더와 간담회 … 포항 창업생태계 발전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5: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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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킴(Mike Kim) 구글 스타트업 아시아태평양 총괄 초청 간담회
▲ 포항시가 지역 주도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왼쪽에서 5번째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6번째 마이크 킴 구글 스타트업 아시아태평양 총괄, 7번째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뉴스스텝] 포항시가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도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3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리더인 마이크 킴(Mike Kim) 구글 스타트업(Google for Startsup)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초청해 최근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향후 발전방안 및 정책제안 등을 공유했다.

마이크 킴 대표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을 거쳐 국내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선두주자인 ‘배달의 민족’ 사업개발 책임을 역임한 뒤, 지난 2016년부터 구글(Google)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은 물론 글로벌 창업 네트워킹을 위해 세계에서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캠퍼스 서울’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다양한 성공 노하우 공유를 시작으로 민간 주도의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과감하고 지속적인 도전을 위한 규제개선 및 투자확대 등 행정·지원기관의 역할과 지원방안 등을 가감없이 논의했다.

특히 ‘구글캠퍼스 서울’에 이어 최근 개관한 ‘스타트업스쿨 부산’과 같이 글로벌 수준의 스타트업 보육기관과 연계·교류는 물론 한동대 등 지역 거점대학과 접목한 성공적인 산·학 협력모델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

마이크 킴 대표는 “포항은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와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산·학·연·관 모두가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적인 만큼 이곳 포항에서 또 다른 구글, 파타고니아 같은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금의 글로벌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점하고 주도해나가고 있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투자확대, 규제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킴 대표는 한동대가 주최한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과 미래 창업인들의 교류의 장인 ‘스타트업 혁신 리더십 컨퍼런스’의 연사로도 참석해 구글 스타트업(Google for Startsup)의 핵심 비전을 소개하며, 차세대 스타트업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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