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장애인 인권 공감대 형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5:50:29
  • -
  • +
  • 인쇄
이달 한 달간 ‘찾아가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 운영
▲ 울산교육청, 장애인 인권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장애인 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11월 한 달간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를 운영한다.

지난달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영화제’ 신청을 받아 학교 7교와 기관 6곳을 선정했고, 7일 삼호중학교를 시작으로 영화 상영과 인권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학생 180여 명과 지역주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영화 ‘증언, 역사가 된 사람들, 문석영’과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관람하고 문석영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0일 다모임회의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 영화 ‘거짓말’을 상영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못하는 주인공이 본인에게 유리한 활동 지원 등급을 받기 위해 거짓말 훈련을 받고 공단 직원을 마주하는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쟁취하기 어려운 현실을 그려낸 영화이다.

오는 28일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녀에게’를 상영하고 작가 류승연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 개봉한 이 영화는 류승연 작가가 10년 넘게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며 겪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 가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특히, 영화 ‘그녀에게’의 주인공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애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