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구를 살리는 초록 습관 만들기‘찾아가는 환경교육’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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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어린이·어르신 240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진행
▲ 그린광진

[뉴스스텝] 광진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다 같이 함께 그린(Green) 광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환경교육 참여 기회가 적었던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의를 마련해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미있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광진구 기후환경 구민 강사가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과 노인복지관 2곳을 방문해 약 240명을 대상으로 밀착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관별로 원하는 강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강의 주제는 ▲자원순환 ▲기후변화 ▲버려진 물건 재활용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커피박 재활용 화분 제작, 양말목 미니 바구니 만들기, 책 꾸미기 등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기후 위기 문제를 생생하게 실감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에 도움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교육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외에도 ‘광진환경한마당’, ‘광진 환경작품 공모전’, ‘기후 1.5도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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