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공동주택 세대점검 유예기간 종료 앞두고 자율참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4:15:06
  • -
  • +
  • 인쇄
11월 30일 종료… 미이행 시 최대 300만 원 과태료 부과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종합 상황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11월 30일 공동주택 세대점검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도민 모두가 자율점검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대점검은 아파트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입주민이 세대 내 소방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결과를 제출하는 제도로, 모든 세대가 2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도내 1,090개 단지 41만7천여 세대 가운데 37만2천여 세대가 점검을 완료해 이행률은 약 89%에 달했다. 소방본부는 남은 세대가 유예기간 내에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막바지 홍보와 안내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세대 내 주요 점검 대상은 ▲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주방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 ▲감지기(자동화재탐지설비)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피난사다리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등이다.

입주민은 소방시설의 외형 손상 여부, 압력 게이지 정상 작동 여부, 전원표시등 점등 여부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점검결과는 ‘소방시설 외관점검표’에 기록해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거나 ‘아파트아이·아파트너’ 앱을 통해 사진과 함께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그동안 소방본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업무처리 매뉴얼 제작·게시 ▲세대점검 안내문 1만7천여 부 제작·배포 ▲관계인 교육(681명) ▲홍보영상 제작 및 아파트 단지 송출(2,314회) 등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실시해왔다. 또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에 단지 게시판, 문자메시지, 아파트 앱 등을 활용한 홍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소방청 및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에서 제공하는 세대점검 안내 영상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세대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활동”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도민이 점검에 동참해 더 안전한 아파트, 더 안심할 수 있는 우리 집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구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재탄생

[뉴스스텝] 충주시는 구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내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성내동에 자리한 해당 건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되어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새 명칭인‘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제천시 보건소,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기능 강화 훈련' 종료

[뉴스스텝] 제천시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실시한 치매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인지기능 강화 훈련’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6년에도 신규 대상을 발굴해 치매 걱정 없는 제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체계적인 인지훈련을 제공하여 치매 예방은 물론 건강관리(우울 및 복약 관리)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됐으며, 자체 평가 결

강남구, 자활사업 성과보고회 개최…참여자 자립 위한 실질 성과 이어져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6일 논현2동복합문화센터에서 ‘2025년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8개 자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의 연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였다. 또한, 개그우먼 이성미를 초청해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주제로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우는 특강도 함께 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