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 의병 전역한 이석기 품었다! “독수리술도가로 귀가한다” ‘명랑 엔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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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방송 캡처

[뉴스스텝] 엄지원이 이석기를 술도가로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2일(어제)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10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의 뜻밖의 행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9.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천수(최대철 분)와 문미순(박효주 분)은 동창회에 참석했다. 동창회에서 천수가 회사에서 해고당했다는 소식에 놀란 미순은 그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동창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한 동창은 천수에게 미순이 현재 이혼소송 중이라는 것을 폭로해 그를 난처하게 만들었고 무례한 말을 쏟아냈다.

이에 미순은 “너도 나처럼 쿨하게 이혼하라고. 우리 변호사 유능한데 소개시켜 줘?”라고 당당하게 받아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천수와 미순은 같은 처지에 놓인 서로를 위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독고세리(신슬기 분)는 오범수(윤박 분)와 나영은(최윤영 분) 사이에 숨겨진 사연을 알게 됐다. 범수의 조교로 일하던 세리는 연구실 정리 중 커피를 쏟고 말았다.

세리가 흘린 커피를 치우기 위해 고개를 숙인 사이 범수와 영은이 연구실로 들어와 말다툼을 벌였다. 세리는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영은의 외도 때문에 범수가 싱글대디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옥분(유인영 분)은 김 원장(안미나 분)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했다. 그는 미용실 손님으로 온 꼬마와 대화하던 중 김 원장과 연관된 아이라고 생각해 수상쩍어했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오흥수(김동완 분)를 만났다.

하지만 흥수는 김 원장을 조심하라는 옥분의 말에 화를 내며 “나 김 원장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분노를 자아냈다. 당황한 옥분은 “안돼요. 그 썸 용납 못 해요”라며 버럭했지만, 더이상 김 원장과 자신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는 흥수의 말에 속이 탔다.

한편, 광숙은 천수에게 오강수(이석기 분)가 의병 전역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했다. 광숙이 강수를 술도가로 데려오기 위해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의 마음을 은근슬쩍 떠보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광숙은 의병 전역한 강수에게 “오강수 중위는 형수님을 따라 독수리술도가로 귀가한다”라고 외쳤다. 광숙의 돌발 발언을 듣고 형제들이 놀라는 깜짝 엔딩은 강수가 앞으로 술도가에 함께할 것을 예고해 다음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천수 미순 두 사람 대화 왠지 모르게 힐링된다”, “아 동석이 광숙 오해하면 안되는데”, “옥분이 김 원장 딸 있는 거 알아챘나?”, “옥분이 어떡해 흥수가 김 원장 좋아한다고 하다니”,

“세리가 범수랑 영은이 싸우는 거 봤네. 완전 흥미진진”, “뭐야뭐야 동석이 광숙 보고 왜 웃어”, “광숙이 술도가 형제들 챙기는 거 너무 좋다 햇살 여주 그 자체”, “다음 주에 천수 아내 나오나 봐 본방사수 해야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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