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 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 초청 강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6:01:01
  • -
  • +
  • 인쇄
지역돌봄과 공공의료, 상호 연결과 확장성 고민하는 시간
▲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 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 초청 강연 개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4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실에서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을 초대해 ‘사회적 돌봄에서 공공의료의 역할과 확대방안’ 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회·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공공병원에 대한 발상 전환, 지역돌봄의 개념과 전략 제시, 공공병원과 지역돌봄의 상호 연결과 확장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명사로 나선 김용익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제19대 국회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을 거치며 보건의료 분야 제도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번 강연회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공공병원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지역사회돌봄 △지역사회돌봄의 전략 △지역사회돌봄의 진행 △돌봄과 병원이 공공성으로 만날 때, 부제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토목만이 국가의 역할이 아니라면서 삶을 보살피는 사회인프라구축을 위해 공공병원의 경우 현대적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도시형 500병상, 농촌형 300병상 이상의 규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가족 돌봄의 부담과 복지시설의 질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의 3가지 요소인 보건·복지·주거 지원을 대상자 중심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탈시설화와 탈가족화를 위한 해결책으로 지역사회 돌봄이라는 제3의 공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서비스(방문서비스+주야간 보호 서비스)를 받다가 필요할 때만 입원·입소하고 적절한 때 퇴원·퇴소하는 순환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지역돌봄 사업을 의무화하는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로 법 시행(’26.3월) 전 향후 2년간의 논의가 지역돌봄 체계 구성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김용익 이사장은 지역사회 돌봄이 추진 동력의 부족, 인프라 구성의 실패, 공급자들 간 갈등으로 실패 위험성이 우려된다며 보건의료의 공공성 제고와 돌봄의 공공성 제고는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미정 의원은 “저출생·고령화로 사회적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 생애에 걸친 빈틈없는 공적 서비스를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 며 “통합돌봄지원법 통과로 ‘광주형 통합돌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지역돌봄과 공공의료의 상호 연결과 확장성을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 종강식 개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와부읍민회관 2층 강당에서 ‘2025년 와부시니어센터(노인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종강식에는 대한노인회 와부읍 분회 임원과 와부시니어센터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노인교실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실버댄스교실 회원들이 식전 공연을 선

경기도의회 임광현 의원, 가평군 관광문화진흥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가평)은 22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군 관광문화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남양주1), 서성란 제3정책위원장(의왕2),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포천1)과 관광·문화 분야 관계자, 지역 주민 대

남양주시 별내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로 마을환경 정비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별내면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낙엽정비 쓰담데이 릴레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개선회 등 11개 별내면 지역단체 회원 148명과 지역 주민, 공무원, 환경미화원, 기간제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낙엽이 다량 발생하는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활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