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김동근 의정부시장, 2025년 새해 다짐과 시정운영 방향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6:15:07
  • -
  • +
  • 인쇄
의정부시, 을사년(乙巳年) 새해 맞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 김동근 의정부시장

[뉴스스텝]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지혜와 변화,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정국 혼란 속에서도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의정부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활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돌보는 의정부형 복지 모델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의정부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지원하고, 영유아 보육과 초등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사회복지회관을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 ▲중장년 고독사 예방 수색대 ▲SOS 긴급 틈새지원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노인들의 쉼터로 경전철 효자역 하부에 마련된 호호당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 올해 2호점 개소를 계획 중이며, 근로 빈곤층, 고립‧은둔 청년 등 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의정부형 복지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노인일자리를 5천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를 책임지는 다함께돌봄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의정부 미래성장 견인할 기업 유치와 신 성장기반 구축
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IT산업 필수 기반시설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시지바이오와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고, 작년 6월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마침내 의정부의 품에 들어왔다. 또 캠프 잭슨에 대한 개발 가능성을 열었으며, 용현산단에 첨단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문화재 보존지역 고도제한도 완화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의정부 역세권을 개발하고, 반환공여구역을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동시에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K-컬처 영상촬영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기업유치 설명회에서는 10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정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김동근 시장은 “캠프 잭슨 등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의정부를 경기북부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마련
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준공영제 마을버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도입해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결했으며, 1205번 광역버스를 개통해 7호선 상봉역까지 연계했다. 특히, 의정부여고 학생과의 면담을 계기로 운행을 시작한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소중한 하루 40분의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올해는 민락‧고산지구와 8호선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도입하고, 신평화로 BRT 임시 해제,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등 교통 혼잡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와 교통신호 최적화 등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생태도시 만들기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걷고싶은도시국’은 보행 중심의 도시디자인과 교통, 녹지, 하천 부서를 한데 묶어 도시의 통합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자연으로 들어가고, 또 다른 매력적인 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도심 속 하천은 생태, 학습, 힐링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모 중이며 자일산림욕장, 신곡새빛정원 등은 시민들이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의 중심 공원으로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추동공원은 3개의 상징 공간과 5개의 테마숲, 12개의 정원을 갖춘 명품 숲 정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하는 건강한 도시 조성
또한 시는 엘리트 선수 위주로 운영돼 오던 녹양동 종합운동장을 시민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실버세대의 인기 스포츠인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용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지난해 문을 연 ‘의정부문화역 이음’의 경우, 시민과 예술인을 연결하는 창작과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문화 자산인 백영수미술관을 시립미술관으로 전환해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2025년 새해, 의정부시는 민생 안정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개방, 소통, 협력의 행정을 펼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