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대전 0시 축제, 3무(無) 축제로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6:10:49
  • -
  • +
  • 인쇄
수많은 인파에도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어
▲ 이장우 대전시장“대전 0시 축제, 3무(無) 축제로 순항”

[뉴스스텝] ‘2024년 대전 0시 축제’가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더불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대전 0시 축제’의 순조로운 진행을 높이 평가하며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9일부터 11일 주말까지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지만, 다행히 인명사고 등 별다른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축제가 4일 차로 접어든 시점까지 다행히 안전사고 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긴장의 끈을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하는 순간 사고가 일어난다. 실·국장들이 이 부분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매일 수시로 청소와 쓰레기를 치우면서 쓰레기 대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시장은“서울에서 오신 분이‘이렇게 큰 축제를 여는데 어떻게 쓰레기 없이 깔끔하냐’고 했다”며 “축제를 즐기는 우리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격려했다.

대전시는 0시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먹거리 등의 가격 표시 이행과 가격 인상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여기에 바가지요금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바가지요금 신고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방문객들에게 바가지 없이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3무 축제와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비점 보완을 위해 이 시장은 매일 축제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점검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도 몇십 년 몇백 년간 보완에 보완을 거듭해 오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며“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미흡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공직자들도 현장에서 예리한 눈빛으로 보완할 부분을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 굿즈 판매량 급증’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시장은 “굿즈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 관련 굿즈 등은 물량이 거의 다 소진됐다고 들었다”며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의 세계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의 세계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화이글스 모자를 쓴 꿈돌이, 타자 꿈돌이 등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내놓아야 한다고 세부 지침을 내렸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디자인과 관련해서도 꿈돌이나, 대전시의 꽃인 목련화 등 시의 상징적 의미를 담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0시 축제로 식당과 주변 상권은 물론 체류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숙박 객실 예약이 어렵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계속 보완·발전해 지역 및 원도심 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는‘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0시 축제의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축제에 가보니 지역 유망기업 제품들 전시에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봤다”며 향후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는 기업 참여 확대 검토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유등교 재가설 결정에 따라 조형미 및 야간경관을 고려한 첨단공법 건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신속한 대책 마련 ▲대전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차질 없는 추진 ▲청년 학자금·월세지원 관련 대전청년내일재단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