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공모전 참여 보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6:10:38
  • -
  • +
  • 인쇄
천창수 교육감, 월요 정책회의에서 관련 부서에 지시
▲ 울산시교육청

[뉴스스텝]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이나 청소년 참여 행사에 학교 밖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천 교육감은 12일 열린 월요 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

천 교육감은 “작품 공모전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의 참여 자격에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이들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 교육감의 이러한 지시는 그동안 각종 공모전 참여 자격에 ‘관내 재학생’ 또는 ‘초·중·고 학생’으로 표기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참여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일부 공모전이나 행사에서 참여 자격 등을 재학생으로 제한하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교육청 내 꿈이룸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학습 지원과 함께 진로·진학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학령기(만 9세부터 18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교통카드(매달 5만 원)도 지원하고 있다.

교통카드는 교통비, 식비, 교육비, 문화생활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학교 밖 청소년 375명을 지원했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관계기관과 함께 학업 중단 학생 정보를 공유하며 학업복귀를 돕는 종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청, 경찰청, 법무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습경험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을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상담과 함께 학업 등의 정보를 제공해 학업 복귀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도 돕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준 수원시장,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송년 행사 참석

[뉴스스텝] 이재준 수원시장이 3일 권선구에서 열린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송년 행사에 참석해 “여성의 인권을 넘어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이어가 달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선영미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 ‘2025년 단체 활성화 및 지역

독립의 고뇌 노래한 '도연', 12월 강서아트리움에서 다시 만난다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서아트리움(가로공원로 195) 아리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초연했던 뮤지컬 ‘도연’을 재공연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도연’은 1919년 2월 8일 도쿄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 독립선언을 배경으로, 상산 김도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청년

2025년 삼척시, 연말 기획 공연 '송년드림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의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 위해 연말 기획공연 ‘2025 삼척시민과 함께하는 송년드림콘서트’를 개최한다.12월 13일 17시 삼척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콘서트는 따뜻한 힐링, 공감, 추억, 도시적 세련미, 감동으로 이어지는 음악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먼저 ‘위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