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자연유산 제주’만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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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해서초 3학년 서채원, 제주고 2학년 김민주
▲ ‘2023 세계자연유산 제주’만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3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에 어린이 부문 서채원, 청소년 부문 김민주 학생 등 총 47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모전 수상자는 대상 2명, 특별상 1명, 최우수 8명, 우수상 6명, 특선 10명, 입선 20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5점(어린이 112점, 청소년 93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장상인 대상은 어린이 부문에서 서채원 학생(대구해서초 3학년)의 ‘세계지질공원 여행하기’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주제에 걸맞은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담은 구성이 돋보이며 그림과 글이 조화롭게 어울려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김민주 학생(제주고 2학년)의 ‘응답합서 제주돌!’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주의 탄생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구성이 짜임새가 있고 내용 흐름이 자연스러우며 시각적 표현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에 올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인 특별상 수상자로는 신성여자중학교 3학년인 김유빈 학생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10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 27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3관왕 제주(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를 주제로 해마다 진행되며, 올해는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내용의 창의성, 대외 홍보성 등의 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초등부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을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 작품의 완성도가 비슷할 경우 공모전 주제와 맞는 작품이 우선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화 작가는 “예년에 비해 그림 실력, 묘사, 내용 등 모든 분야에서 작품 수준이 월등하게 향상됐다”며 “참여자들이 제주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입상작을 세계유산 제주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본부는 미래세대가 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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