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서대현 도의원, ‘학령인구감소와 과밀학급 문제는 주거복합시설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6:15:25
  • -
  • +
  • 인쇄
학교와 주거지를 같은 건물에
▲ 전라남도의회 서대현 도의원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12월 12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지역사회와 학교의 상생 모델, 전남형 주거복합캠퍼스 도입’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주거복합시설이란 소위 주상복합아파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별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주거지를 같은 건물에 두는 새로운 교육시설 모델’로서 이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공유모델이다.

서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주거복합시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개발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교육환경과 지역사회의 편의시설을 함께 발전시키는 혁신적 접근이다”며 “전남이 선도적으로 이러한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전남도의 학령인구 변화와 지역별 개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모델을 설계하고 도입의 타당성도 연구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주민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여 전남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학교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줄 지혜의 숲과도 같다”며 “거대한 학교 공간의 크기만 자랑하는 것이 아닌 웅장한 건물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견고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사무감사서 창릉천 사업 도마 위… 고양특례시의회 손동숙 의원 “반쪽짜리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될 것”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손동숙 의원(마두1·2동, 장항1·2동)은 14일 환경경제위원회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관련해 환경부·기획재정부의 국비 지원 중단 결정의 비합리성과 사업 축소의 부당성을 지적했다.손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환경부가 ‘치수 사업 집중’과 ‘국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했다는 설명은 도저히

이천시, 2025년 개인택시운송사업 5대 신규 면허 발급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다올실에서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증 교부식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명의 대상자에게 면허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8월 경기도의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당 고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된다. 이천시의 적정 택시 총량은 기존 518대에서 15대 늘어난 533대로 결정되어 이번에 공급된 5대를 포함, 향후 1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총력 대응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동시 총파업에 대비해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학교에 안내하는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여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종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