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민 주거 안정 방안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6:15:30
  • -
  • +
  • 인쇄
12일 주거안정과 균형발전을 향한 춘천시 정주환경 개선 방향 발표
▲ 춘천시, 시민 주거 안정 방안 마련

[뉴스스텝] 춘천시가 자연녹지지역 주택 공급을 허용하는 등 쾌적한 정주 환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목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주거안정과 균형발전을 향한 춘천시 정주환경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시는 안정적인 주택 수급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도심과 농촌지역 간 주거환경 격차를 해소해 미래 도시발전을 향한 정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주택 수급을 위해 먼저 시는 그동안 제한했던 자연녹지지역 중 ▲중로2류 이상 도로에 접한 지역 ▲기존 생활 기반 이용 가능 지역 등 정주 환경 조성이 가능한 지역부터 주택 공급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춘천의 생활 여건 변화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했다.

현재 시는 기업혁신파크 유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제2경춘국도, GTX-B 연장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주거 분야 전문가 의견 및 연구용역은 춘천시로 수도권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춘천 주택보급률은 2023년 12월 기준 104.4%로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주택보급률 1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자연녹지 주택 공급과 함께 시는 원도심에 정비사업을 지속 지원해 부족한 정주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원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서면, 동내면, 신사우동 등 지역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지속 공급하고 은퇴자 마을 조성 등 도시확장에 대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읍‧면 외곽지역 일대는 대중교통과 농촌생활환경 개선, 관광 기반 민간 유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 격차 해소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 건설 등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민을 위한 주택시장의 안정화와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도시의 심미성까지 고려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