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논물관리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6:15:31
  • -
  • +
  • 인쇄
메탄가스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저탄소 농법 소개
▲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논물관리 교

[뉴스스텝] 고흥군이 지난 8일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경종분야) 논물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교육에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한 80여 명의 농가가 참석했으며, 논에서의 메탄가스 감축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논에서 장시간 물이 고여 있으면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돼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이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교육에서는 벼 생육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메탄가스를 최대 30~50%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저탄소 농법을 소개했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경종분야)은 중간 물떼기(15만 원/ha), 논물 얕게 걸러대기(16만 원/ha), 바이오차 투입(36만 4천 원/ha), 가을갈이(46만 원/ha) 등을 실천하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4가지 활동을 모두 이행하면, ha당 최대 113만 4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11개 법인(723 농가/ 1,650ha)이 논물관리와 바이오차 활동을 이행했으며, 올해 신규로 도입된 가을갈이 활동은 하반기 신청을 받아 이행점검 후 12월 중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논물관리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친환경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탄소중립 농업 실현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 '다래못', 생태복원 성과 전국 인정

[뉴스스텝] 익산시가 추진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이 전국적인 생태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며, 생태적으로 우수한 복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 시는 202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 및 힐링 체험교육 진행

[뉴스스텝]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 인구교육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마음처방전’ 체험교육철원군은 2025년 11월 27일 오후 1시 30분,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철원군 공직자 저출산 인식개선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사회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

영천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영천시는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7일 시청 주차장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영천시의회,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이 솔선수범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시청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