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6:15:29
  • -
  • +
  • 인쇄
23일 울산경찰청 교통안전심의 통과…아산로 구간단속 추가 시행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고 있는 북구 아산로에 대한 신설교차로 설치 및 교통체계개선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23일 울산경찰청의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교통안전심의가 구간 단속 추가 등의 내용으로 조건부 심의 통과됨에 따라 본격화하게 됐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및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등 관내 주요 기업의 하계 휴가 기간을 적극 활용해 7월 28일부터 8월 중순까지 아산로(울산현대이브이(EV)공장 앞)의 중앙분리대(화단)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

특히 아산로 중앙분리대(화단) 철거는 교통 흐름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공사인 아산로 울산현대이브이(EV)공장 앞 교차로 신설 공사도 7월 28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되며, 현대자동차의 물류수송 시간 단축과 교통량 분산에 따른 염포로의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산로의 구간단속 카메라가 추가(명촌교→성내삼거리 방향) 설치돼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차 공사로 오는 8월 말 착공해 10월 말 완료 예정인 해안문 및 성내삼거리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로의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완료될 경우 성내삼거리의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해 아산로에서 염포산 터널 이용자들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1차, 2차)가 완료되면 동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아산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는 물론, 지역 내 통행 여건 개선과 물류 흐름 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