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 법적‧행정적 문제 투성이… 혈세 낭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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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기 시의원, TBN 충남교통방송 생방송 인터뷰서 입장 밝혀
▲ 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 법적‧행정적 문제 투성이… 혈세 낭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문수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 2일(화) 오전 8시,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충남교통방송 ‘출발! 충남대행진’의‘힘쎈 인터뷰! 충남이 좋다’ 코너에 출연해 최근 법원과 수사기관에 민‧형사 소송까지 진행 중인 서산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초록광장) 사업 논란에 대한 의원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은 주차난 해소와 초록광장 조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 현장 정비만으로도 500여 대를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절차 위반, 용역 결과 조작, 불투명한 재원조달, 일방적 거짓홍보 등 심각한 행정 난맥상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이 직접 주민소송, 공사집행정지 가처분, 형사고발까지 나서고 있는 만큼, 저 역시 시민들과 뜻을 함께하며 가처분 인용 결정을 간절히 희망한다”며 “결정이 나기까지 피켓 시위, 도의회 및 중앙정부 설득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령 집행정지 가처분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불법‧부당한 서산시의 무리한 사업추진, 그리고 극단적인 정보 비대칭 하에 드러난 잘못된 행정에 대해 시민들께 끝까지 알릴 것이며, 불통 행정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행정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물가와 민생이 무너진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이 결코 우선이 될 수 없다”며“앞으로도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서산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문 의원은 2023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여간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시와 투쟁해 왔으며, 지난 8개월간 매일 아침 최동묵 의원과 함께 1인 피켓시위를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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