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대비 선제 대응…포항시, 장마철 인명피해 차단 위한 안전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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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영일대해수욕장서 민·관 합동 안전 점검 및 대시민 홍보
▲ 포항시가 지난 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장마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뉴스스텝] 포항시가 지난 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장마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등 민간안전단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주요 시설과 배수로를 점검하고 우수기 대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23일 남부 지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민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장마 기간에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극한 호우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에 대한 통행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집중호우 이전에 주민 대피 권고와 명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하천이나 계곡, 해안가, 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통행 통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재난에 대비해 주민대피와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 등 긴급조치가 내려지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하고, 유사시 행동 요령과 풍수해 재해보험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에게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55%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하며,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장에 배수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냄새를 막기 위해 설치된 고무 덮개 등을 제거하여 우수가 원활하게 배수 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하수도 준설을 통해 하수 역류에 의한 인명피해를 막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시대, 장마철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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