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낙동강 녹조대응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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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중인 낙동강 창녕함안보 방문 및 영향취수장(칠서) 방문..녹조 발생에 따른 철저한 대응과 먹는 물 강조
▲ 낙동강녹조대응현장방문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일 최근 일사량이 강한 날씨로 녹조 발생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이 낙동강 녹조 발생 현장과 영향 취수장인 창원 칠서취수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창녕함안보를 찾은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녹조 발생 대응에 힘쓰는 한국수자원공사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근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지속되면서 녹조 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 성장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녹조 발생 상황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함안보를 방문한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녹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경계’ 단계 발생 등 녹조 발생 심화 시 신속한 댐·보 연계 운영 및 녹조제거선 적기 운영 등을 통해 녹조 저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낙동강 조류경보제 발령에 따른 영향 취수장인 창원 칠서취수장을 찾아 녹조 대응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창원 칠서취수장에는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과 살수시설, 수면폭기장치 등을 설치․운영하면서 조류 유입을 저감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는 응집, 침전 등 정수공정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오존,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에 대한 검사주기도 법적기준보다 1회/주 이상 강화하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녹조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최근 기온 상승과 더불어 올해 첫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녹조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수립한 '녹조발생 예방 및 대응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관련 조치를 현재 적극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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