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빙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05:22
  • -
  • +
  • 인쇄
저수지·배수장 등 5천963개 시설과 공사현장 안전점검
▲ 해빙기 안전점검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해 안전 확보를 위해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해빙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시설안전 D등급이나 1종 농업생산기반시설, 2024년 태풍·호우 피해 복구 현장,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사장이다. 1종 시설은 총저수용량이 30만㎥ 이상인 저수지, 2천 마력 이상인 양·배수장, 국가관리방조제 등이다.

전남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5개 반 33명의 점검반을 구성, 시설물의 균열·침하·비탈면 붕괴 여부, 전기·기계 시설 작동 상태 등 안정성을 점검한다. 또한 추진 중인 공사의 진행 상황과 각종 설계기준, 안전대책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시설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4월 2일까지 45일간 자체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저수지 3천207곳, 방조제 1천58곳, 양·배수장 1천284곳 등 전체 5천549개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중인 배수개선 50곳, 방조제 49곳, 수리시설 개보수 211곳 등 414개소다.

전남도는 매년 해빙기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실시한 66개 시설 합동점검에서 저수지 내 부유물 방치, 공사 안전관리 미흡 등 59건을 즉시 조치했으며, 제방 누수 등 7건은 보수계획을 수립·시행해 안전확보에 기여했다.

올해도 가벼운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긴급 안전조치를 취한 뒤 보수·보강 계획을 세워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 주관으로 오는 7일 관계공무원과 현장 관계자 대상 청렴 및 안전교육도 함께 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정비로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