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공동체 강화 분야“2년 연속 최우수상”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5:50:27
  • -
  • +
  • 인쇄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뉴스스텝] 청도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매니페스토와 경북연구원 공동 주최로 경북 안동시에서 시행된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기초단체에서 총 401건을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91건이 선정됐다.

청도군은'청도 우리동네 품앗이 육아 발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공동체 강화 분야에 응모했다. 이는 공동체의 힘으로 저출산과 돌봄 공백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청도군은 ‘행복울타리 사업’을 추진하여 2023년 2개에 불과하던 자생돌봄공동체를 총 8개로 육성했다.

또한, ‘촘촘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총 92회 운영, 5,620명의 아이와 부모가 참여했으며, 마을쌤 5명을 발굴했다.

특히 아이 1인당 월 145만 원 상당의 교육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등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정책 효과에 힘입어, 2025년 6월 청도군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하며 지역 내 출생률 회복의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청도군은 행정 중심이 아닌 민·관 협력 기반의 전국 최초 자생 돌봄공동체 모델을 실현했고, 지속적인 공동육아 실천과 마을 기반 활동을 통해 육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 지자체의 관심 속에 논문 출간까지 이어지며 확장 가능한 모델 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돌봄공동체를 더 촘촘하게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군의 품앗이 육아발굴 프로젝트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1등 공동체 강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로 구성돼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선거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청도군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속한 김하수 군수의 공약이 군민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실현 가능한 공약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