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 연안 환경·생태 정확한 진단 위한 모니터링 강화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6:10:24
  • -
  • +
  • 인쇄
제주연구원,‘제주 연안 환경‧생태 조사 연구: 행원리 대상’결과 발표
▲ 제주연구원

[뉴스스텝] 제주연구원은 최근 수온상승, 산업화, 인구활동에 따른 유기물 유입 등 해양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연안 환경・생태 조사(행원리를 대상으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제주연구원은 해양생태계 복원 정책 및 사례를 조사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행원리 해역의 수온, 염분, 해류, 수질, 해저지형 등 현장조사 자료를 제공했다.

조사 대상인 행원리 지역에는 대규모 양식단지와 동부하수처리장, 산업단지 등이 소재한다.

그럼에도 배출수가 행원리 연안의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간 연구가 많지 않아 제주연구원에서는 이번 연구가 활발한 논의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원리 해역의 수온은 계절별로 13~28℃ 범위, 염분은 30.8~34.7psu의 범위로 나타났다.

유속은 창・낙조시 표층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으며, 창조시에는 서향류가, 낙조시에는 동향류가 우세했다.

행원리 연안의 수심은 0~19.3m의 범위로 복잡한 해저 지형의 특성을 보였고, 해양생태계 조사에서는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양수산부 고시 해양환경 기준의 수질평가지수와 비교한 결과, 행원리 해역의 chl-a의 값은 제주 기준값 1.6㎍/L보다 낮은 0.001~1.3㎍/L로 나타났다.

반면, 표층 DIN과 표층 DIP는 제주 기준값 165㎍/L와 15㎍/L에 보다 높은 13.4~1,345㎍/L와 0.4~67.4㎍/L의 범위로 조사됐다.

이는 해양환경 기준에 따른 세부측정망별 연평균 해수 수질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해수수질 I (매우좋음)’ 등급에 해당한다.

그러나, 연구를 수행한 좌민석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가 단회성 결과로 해당 지역의 해양환경·생태를 명확하게 진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좌연구위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계절별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외에도 행원리 양식단지에 유입되는 염지하수 수질 조사, 제주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해역 조사, 제주 해양·수산 연구기관간간 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본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시,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뉴스스텝]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개 사업 38곳을 대상으로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스마트농업 친환경·저탄소 농업 농업 전문인력 양성 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보급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상기상 대응 재배기술 노동

고성군, 중소기업·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군 소유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기간을 2026년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등 임대료의 요율을 5%에서 1%로 낮추어 부담을 완화하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현재 공유재산을 임대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2026년 1월부터 1

증평군자율방범대장 이·취임...지역 치안 강화 다짐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이 17일 보궁컨벤션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임 대장과 우수 대원의 공로를 기리는 한편, 대장 이·취임을 계기로 조직의 재정비와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조윤성 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자율방범대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취임식에서는 제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