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에 펼쳐지는 빛의 물결, 1,000대 드론쇼로 하늘을 수놓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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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체성과 기술이 어우러진 서사형 드론쇼, 8월9일 성산 내수면 일원서 개최
▲ 1,000대 드론쇼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20분, 성산읍 내수면 일원에서 제4회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해 대규모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축제 기간 중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마련됐으며, 총 1,000대의 드론이 성산의 자연과 조개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며 빛의 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개막식에 편성된 드론쇼는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드론 퍼포먼스를 넘어 성산의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해양과 사람의 공존 등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차별화된 서사형 드론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과 음악, 불꽃 효과가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며,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구현되는 다양한 상징물은 성산이 지닌 정체성과 지역민의 삶을 표현하며,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세부 연출내용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최초 공개되며, 드론・음악・빛・불꽃이 조화를 이루는 서사적 전개 방식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컨페스타’에서도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지난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개막식 드론쇼에 이어, 올해도 컨페스타 개막식에서 “행복하고 살기좋은 제주”라는 주제로 한 대규모 군집 드론 퍼포먼스가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불꽃 드론쇼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색다른 지역 문화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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