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여름방학 추천작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선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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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트캉스(Art+Vacance)…8월 14일, 15일 양일간
▲ 연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장면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각색극으로, 고전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관객의 감성에 맞춘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포항문화재단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기획공연으로, 극단 ‘달팽이 주파수’ 특유의 유쾌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다. 인간과 요정 세계가 공존하는 원작의 환상적 요소를 DMZ라는 상징적 공간에 옮겨와, 현실과 상상이 맞닿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은 고전문학의 감성과 함께 평화와 소통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아트캉스(Art+Vacance)' 개념으로 기획돼, 여름방학 기간 가족 단위 관객에게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에게는 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성인 관객에게는 정서적 여유와 문화적 감성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포항시민은 20%, 청소년(만 7세~24세 이하)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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