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인파 집중…전북자치도, 재난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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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대설·한파 속 도민 안전 확보 총력 대응
▲ 해넘이·해맞이 인파 집중…전북자치도, 재난예방 총력

[뉴스스텝] 전북자치도는 31일 해넘이와 1월 1일 해맞이를 앞두고 기온 급강하와 대설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주기상청은 연말부터 새해 초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월 1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7℃ 이하로 떨어지는 극한 한파가 예상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력 909명(지방정부 556·경찰314·소방39)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해맞이·해넘이 행사장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도내 해넘이 행사는 전주·익산·부안 3개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는 군산·익산·남원·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 등 12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에서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는 순간 최대 참여인원 1,500명·총인원 9,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측되고,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넘이 축제에는 5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도민과 방문객은 방한복, 미끄럼 방지 신발, 핫팩 등 개인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중계를 활용해 새해를 맞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도는 현장에서 저체온증, 낙상, 탈진 등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행사장 인근에 구급대와 응급 의료체계를 상시 대기시킬 계획이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도로 제설재를 기준 대비 105% 비축했으며, 3,377대의 제설 장비와 마을제설반 2,643대를 전진 배치했다. 특히 해맞이 명소 주변의 주요 간선도로와 사고 위험 지역에는 제설 살포 주기를 단축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교통정체와 차량 고립 방지를 위해 행사 당일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전북자치도는 독거노인 11만 1천여 명, 장애인 12만 8천여 명 등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사를 통해 기상특보 발효 시 집중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열기기 점검과 한파쉼터 난방 상태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8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성 점검을 마치고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자치도는 연말연시 대설과 한파 속에서도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넘이와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따뜻한 옷차림과 행동요령 숙지로 사고 없이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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