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산 서울시의원, “포항참사, 아직 눈물도 안말랐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3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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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어난 한강물, 시민들 꼼짝없이 갇혀
▲ YTN 화면 캡처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추석 연휴 때, 반포한강공원에서 갑자기 불어난 한강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상황에 대해 강한 질타를 했다.

현재 반포한강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곳은 한강사업본부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한강사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대조기와 팔당댐방류 그리고 폭우로 인해 갑자기 높아진 한강수위가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고 답변했다.

언론은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들이 안내방송으로 전달되지 않아 하마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강산 서울시의원 연구실에서 확인한 결과, 위험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번 폭우피해로 인해 위험표지판이 부서져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CCTV를 통해 안전문제를 점검하는데 있어 수변공원에 갇힌 시민들을 확인하고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있으나 마나한 CCTV인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폭우피해로 인해 발생한 포항참사가 모두 수습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서울에서 동일한 참사가 발생해선 안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반포한강공원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밀물이 가장 높은 때를 뜻하며 한강사업본부에서 매달 음력으로 1일부터 4일, 15~18일로 확인해 해당 날짜에 한강물 수위 상승 대해 세심히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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