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원회-서울경찰,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6:30:16
  • -
  • +
  • 인쇄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살인예고글·마약·교권 침해에 대응하기위해, SPO를 활용하여 서울지역 전(全)학교(1,407개교) 대상 집중 예방활동실시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최근문제가되고 있는 청소년 관련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학기청소년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신학기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이 서울지역 초· 중· 고등학교 전(全) 학교(1,407개교) 78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 예방활동 기간에는 경찰 · 청소년 육성회 · 학교 · 자치구 등 지역사회와협력하여 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 활동을하고있는 아동안전지킴이와 SPO와의 연계 활동도 강화하여 아동 · 청소년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SPO의 범죄예방교육 활동은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와서울경찰청이 공동 제작한'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된 범죄예방 교육자료에는 코로나 이후 증가하는 학교폭력뿐만아니라, 청소년의 살인(범행)예고글, 계정뺏기 · 익명앱 명예훼손 등사이버범죄,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도박,교사대상 범죄 등 최근 큰사회적이슈를 야기한 내용까지 모두 포함하여 제작됐다.

또한 범죄예방 교육자료에는 ‘OX 퀴즈, Q & A, 동영상’ 등을 다수포함하여 제작되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코로나 이후, 점차 증가(전년 대비 +17.4%)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라인(사이버) 상에서의 피해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것(14.7%)으로 분석됐다.

또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범죄)예고글을 게시하여 검거된피의자중 미성년자 비율(서울)이 전체 37.7%(53명 중 20명)로 높은것으로나타났고, 청소년 마약과 도박의 경우에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됨에따라, 단순히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응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에는 학교폭력 뿐 아니라 마약 · 살인예고글등 청소년 관련 범죄가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한 만큼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새로운치안환경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할수있으며, 교육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소년에게 실질적인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청소년 마약 및 신종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만큼,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유형 등을 반영한 교육자료를 새롭게 제작하여시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