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도민 의견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16:25:05
  • -
  • +
  • 인쇄
11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서 공청회… 105개 재해위험지구 대책 논의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자 '자연재해대책법'제16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된다.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립하는 중장기적인 자연재해 예방사업이자 최상위 지역방재대책이다.

이번 공청회를 앞두고 제주도는 도내 전 지역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사전의견 청취, 현장조사와 검토 등을 거쳐 재해위험지구 105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은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해안, 가뭄, 대설, 기타 9가지 유형 자연재해의 저감 방안과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저감대책 등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약 1조 4,717억 원에 대한 시행계획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이날 공청회에서 계획(안)에서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개요, 추진절차 및 진행상황 설명 ▲ 자연재해 유형별 위험지구 선정 결과 및 저감 대책 설명 ▲ 종합계획 수립(안)에 대한 관계전문가 토론 및 도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제주도는 도의회 의견 청취 후 행정안전부 사전검토와 승인을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역의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연재해 예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