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친환경 청정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1 16:20:21
  • -
  • +
  • 인쇄
정밀의료 빅데이터 활용 전용공간 설립, 의료AI 허브 발판 마련
▲ 센터 위치

[뉴스스텝] 강원도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춘천시와 함께 추진하는'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 상류지역의 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한강수계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강원도의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공모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2026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자하여 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 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내에 위치하며, 5,000㎡(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터 안심존’이 마련되고, 서버 등 관련 장비들이 설치된다.

도는'의료AI 스타트업 이노베이션센터'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AI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상용화,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장비 및 컨설팅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대학․병원․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로 의료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의료AI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술 인재들의 유입․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춘천시와 함께 소양강 냉수에 기반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약 348천㎡ 부지에 2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입주하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가 마련되고, 이와 함께, 기업 유치 및 인력의 도내 정착을 위해, 데이터기업 R&D센터 또는 인큐베이터 공간인 데이터산업 융합밸리가 조성된다.

김광진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춘천이 우리나라 의료AI의 허브로 가는 첫 단추가 꿰어졌다”며, “데이터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2026년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는 9월 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4일 1차 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이병선 시장 주재 하에 총 18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적 점검 및 향후 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7월 말 기준 정량지표 81개 중 미흡 지표로 분류된 43개 항목을 중심으

영천 자양사랑빵봉사단·금요회, 하이테크파크지구 견학

[뉴스스텝] 영천시 자양면 자양사랑빵봉사단과 금요회(기관단체협의회)는 19일 30여 명의 회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자양사랑빵봉사단은 2021년도 결성 이후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을 담은 빵 200여 세트를 정성껏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단체다.이번 견학은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관내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

고흥군, 서울 중계근린공원 고흥 직거래장터 개장… 후원물품 전달로 온기 더해

[뉴스스텝]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문을 열었다.자매결연 도시인 노원구와 고흥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이어져 온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쌀·유자·반건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