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소방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0 16:30:12
  • -
  • +
  • 인쇄
김진태 지사, 도내 데이터 시설들에 대한 10월 내로 소방특별점검 지시.. 특별점검반 편성해 도내 6개 데이터센터 소방점검
▲ 김진태 강원도지사,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소방점검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일 오후 1시, 국가중요시설 중 한 곳인 춘천시 동면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을 긴급 방문하여 시설의 소방안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 날 방문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온 종일 ‘카카오톡 불통 대란’이 일어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큰 피해를 당함에 따라 유사한 데이터 시설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건축규모 연면적 46,850㎡인 네이버 데이터센터에는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비상방송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전력을 공급하는 다이나믹 UPS실과 데이터 서버실은 화재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공간임에 따라 가스계소화약제소화설비가 구축되어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소방본부에 10월 내로 도내 데이터센터 시설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 실시를 지시했다.

이에 강원도소방본부는 10월 3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센터, 삼성SDS ICT금융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CT센터 1사옥 ‧ 2사옥, 더존비즈온 클라우드센터 등 도내 총 6개 시설에 대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와 피난 방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점검을 마친 후 “지난 주말, 우리 국민들은 데이터센터 사고가 온 국민의 일상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목도했다. 데이터센터가 법률상 국가중요시설이 아니라고 하는데, 실질적인 중요성을 감안하면 공항이나 댐, 발전소와 같은 수준의 국가중요시설로 다뤄져야 한다.”라고 하며, “관련 법률 개정 건의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테니, 여러분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이 시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또한 “네이버는 이 곳 춘천에서 파격적 세제혜택 등 춘천시민의 도움을 받아 이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 춘천시민, 강원도민과 상생 발전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해주길 바란다. 데이터시설의 안전을 위해 많은 투자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