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시 신년인사회서 “2025년 규제철폐 매진… 경제 물줄기 바꿔놓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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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중구 세종대로39)에서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관계 및 각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인사회에는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법조·경제·종교·언론계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시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겨준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하며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 도시경쟁력 6위(모리기념재단),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를 달성한 서울시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었다며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신년사를 통해 오 시장은 ‘규제 개혁을 넘어 규제 철폐를 본격화해 혁신과 창의가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불필요한 규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편 주상복합 상가 의무비율 완화, 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 등 규제철폐안 1·2호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오 시장은 “2025년은 서울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기업·대학과 손잡고 AI, 바이오, 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를 심는 일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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