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발령… 부산시, “수돗물은 안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6:25:55
  • -
  • +
  • 인쇄
부산시,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다해
▲ 부산광역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2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발령됐다고 밝혔다. (발령 :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과 19일 이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는 각각 밀리리터(ml) 당 3만2천991개, 10만6천191개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 경계단계는 지난 8월 8일 관심단계 발령 이후 지속되는 폭염과 강한 일사량, 적은 강수량 등으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유지되면서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대폭 증가해 이뤄졌다.

현재와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 경계 단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류경보 '경보' 단계 발령에 따라,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수단계에서는 취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조류제거선 투입, 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수단계에서는 고효율응집제, 분말활성탄 투입, 모래․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조류 감시 체계를 강화해 조류독성물질 9종과 냄새물질 2종의 검출 여부 검사를 기존 주 2회에서 매일 실시한다.

아울러, 상수원수와 정수의 조류 개체 수 검사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지난 8월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정수처리 수돗물의 조류독성물질, 냄새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항목에서 불검출돼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조류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수장 녹조 유입 차단, 정수처리공정 최적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 취수탑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달달수산,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19일 달달수산(대표 이달식)에서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은 천영기 통영시장, 이달식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기탁금은 미래 100년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달달수산은 국내 최초로 통영의 특

통영 블루웨이브 여성합창단,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18일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단장 한현숙)이 지역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은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한현숙 단장과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탁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은 2007년 창

고창군, 공무원 대상 반부패 청렴 교육.."사적이익 추구행위 엄단"

[뉴스스텝] 고창군이 지난 19일 동리국악당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군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고창군 소속 공무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김세신 원장(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을 초청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직자의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갑질 금지 관련 규정을 포함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