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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미바이올린리사이틀_포스터 |
[뉴스스텝]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로 문을 연 낙동아트센터가 대형 개관공연에 이어 독주와 실내악 중심의 기획공연을 본격화한다.
화려한 개관 무대가 공연장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였다면, 이후 이어지는 독주와 실내악 무대는 낙동아트센터가 지향하는 공연장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선택이다.
낙동아트센터는 흥행 규모보다 음악의 밀도를 우선 가치로 두고 개관 초기 핵심 프로그램에 독주와 실내악을 배치했다. 이를 이끄는 무대의 중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있다.
성재창의 트럼펫 리사이틀은 관악기 독주 무대가 드문 국내 공연 환경 속에서 트럼펫 음악의 깊이를 조명하는 자리다. 기교적 화려함보다 음색, 호흡 그리고 잔향 속에서 형성되는 음악적 밀도를 중심에 두며, 동시에 낙동아트센터의 음향적 특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다미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대형 협연 무대와는 다른 집중도를 지향한다. 오케스트라의 외피를 벗은 독주 형식 안에서 연주자의 해석과 음악적 언어가 온전히 드러나며, 관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낙동아트센터가 지향하는 연주자 중심 무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공연이다.
더불어 준비된 실내악 공연은 독주와 오케스트라 사이에서 가장 섬세한 음악적 대화를 담아내는 장르다. 연주자 간의 호흡과 해석 차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실내악은 공연장의 음향 설계와 공간 균형을 가장 정밀하게 시험하는 형식으로 꼽힌다.
낙동아트센터는 실내악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축적 가능한 핵심 레퍼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낙동아트센터 송필석 관장은 “개관은 시작일 뿐, 공연장의 성격은 이후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성된다”며 “독주와 실내악은 공연장의 철학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장르로, 크기보다 깊이를 선택하는 공연장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형 개관작품의 화제성을 넘어 일상적으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낙동아트센터의 방향성은 이번 독주와 실내악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1월 22일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과 1월 23일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은 오후 7시 30분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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